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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riting/2018~

나는 괜찮아졌다

나는 요즘
나아졌다
나 혼자 있을때도
할 일을 한다
타인의 눈들이 있을때만
존재했던
나의 인간으로서의 의무 행하기를
혼자있을때도
한다
여전히
또 여전히
짱아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
아빠가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하다
나는 참
상당히 나아졌는데
발생 된 다른 공포가 나를 힘들게 한다
나를 멈추게 했던 사건은
내 속에서 일단락
언젠가
내입으로 내손으로 내 그림으로 말할것이기에
괜찮다
나는 상당히 괜찮아졌다
혼자일때의 내가
그닥 혐오스럽지 않다
여전히 짱아가 있었으면 좋겠고
아빠의 영혼이 어떤지 궁금하지만
나는 요즘
나아졌다
상당히 말이다

비가와서 좋은 8월15일 광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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