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주말야간은 편의점에서

• 31일에 맥주파티얼론 했더니 넘 피곤하다. 넘 놀고싶어서 혼자 상차렸건만 후회막급. 난 이제 그렇게 맥주를 마시고 늦게 자고 그 다음날 편의점에 나가서 밤새 일할 체력은 없다. 앙앙앙
• 최저시급이 8590에서 8720으로 130원 올라서 계약서에 다시 서명했다. 연봉협상을 하는 사람들, 전속계약하는 작가들은 어떤 마음일까 잠시 궁금하다. 나는 1주일에 19시간 편의점 일을 하니깐 4주 한달이면 9880원, 주휴수당까지 더하면 1만원정도는 더 받을것 같다. 최저시급 올리려고 애써 준 안진걸소장 비롯하여 그분들께 고맙다.
6년씩 두군데 미술학원에서 일했었고 홍대 학부에선 6년, 지금은 문예원에서 7년째인데, 일하면서 시급이 올라간적은 딱 한번 이었다. 두번째 일했던 미술학원에서 3년째에 시급 5천원 올려주었는데 정말 좋아했던 내가, 130원 올라간 오늘 떠 올랐다. 원장들한테 막 고맙다고 했었다. 여러모로 내가 참 좋아했던 수업이었지~ 룰루~
•아 2021년 무언가 강해지고 싶은데...

이렇게 장갑을 끼고 이번주 주말야간도 GS에서! 금 23~토08 토22~ 일08 ~ 토랄19시간 나는 여기에 있다 인천 우리집에서 15분 걸어가면 나오지롱~

최저임금이 8590--8720원으로 올랐으니 더 다녀야지. 룰루~~~ 마끼뚱사먹느라 다 쓰진 말고 올 한해는 돈을 더 아껴 써야할것같다. 소독일을 계속할지도 모르고 취직도 잘 모르겠고...

2012년부터 그렸던 코끼리 50호는 완성해야지 하고는 12월마지막날 작업실에 있었건만 앙앙앙

못했지롱~나의 자손씨와 함께, 성은 효~쓸쓸하고 피곤하네 ㅠㅠ

• 그림 팔아서 먹고 살고 또 그림그릴꺼라고 생각해서 내 시급엔 그리 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2003년은 데뷔이후 개인전만 5번, 호당 (1호=22×16cm/ 그림가격은 보통 크기로 정해지는데, 20호(73×60cm)까지는 작가맘대로 팔면되고 그 이상은 호당 가격으로 받는게 보통임 - 동기들중 잘나가는 애들은 호당 30 받는것 같고 -) 5만원~ 7만원에 그림 몇점을 팔았었던 적이 있던 나는 어느날 제법 큰 상업 갤러리 그룹전에 내 물고기 그림들을 한벽면 가득 채워 걸며 참여했던 적이 있었다. 내 그림 가격이 다른 작가들에 비해 너무 낮다고 해서 당시에 가격을 한번 올렸었다. 한점도 팔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갤러리 측에서 가격을 정해줘서 뭔가 공신력이 생긴것 같은 경험을 했었다. 2010년 까지 호당 15만원을 받았었는데 .

• 아무도 안보는 노력을 하면 얼마나 서글프겠냐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스카웃팀장이 대학야구선수들 보러가 한 말인데( 대학야구 선수를 왜 프로팀 스카웃팀장이 보러와요? 라는 질문에) . 보러라도 와 주었으면 좋겠다 ㅠㅠ
• 리얼미터 김주영이사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34세인데 어떻게 이런일이 있지? 심장마비라니...너무 빠른 속도로 정확한 발음과 전달력을 가진 사람이라 매번 놀랐었는데 이게 왠일인가.

• 이번주에 본것
: 나는 슬플때 고양이 가면을 쓴다
미드나잇 스카이
스토브리그
읽은것
: 토마스머튼

•내 물고기들~ 이때부터 자연에서 색을 가져와야지 했던것 같고... 신나게 잘도 그렸었다. 나의 Flying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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