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riting/2014 ~
마흔넷되기20141220
jiehkim
2014. 12. 21. 23:04
의식주를 해결하고
나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걱정끼치지 않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고마운 사람들에겐 선물하는 것.
그 다음이라면
가고 싶은곳에 가고
하고 싶은 일 하는 것.
30대를 비교도 할 수없을 만큼
40대의 나는
걱정과 민폐를 끼치고 선물은 커녕 만나기도 두렵고 가기는 커녕 출퇴근길의 차비가 아까와 집에 안가고 하고싶은 일은 커녕 기부하던 몇곳의 기부를 끊었고 히도리가 많이 아플때 강아지 한마리면 돈도 덜 드니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었기에
죄책감이 밀려오니.
나의 미래를 상상한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딱 29살까지였다
그때는 중2때 였고.
나는 어떤 45세를 살까.
버는 돈의 1:2:4:3
할 수는 있는데
안 하고 있는건가
할 생각도 못할 만큼
나는 살고 있다.
'그림을 그려서' 가 문제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