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riting/2014 ~

캔디크러쉬 회상

jiehkim 2015. 1. 13. 19:13
<캔크800녀의 395후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리는 심경 회상>

'캔디크러시' 그것은 인생.
'캔디크러시'는 '인생'같다. 또로롱 귀여운 소리와 예쁜 화면에 시작 되는 캔크는, 아장아장 걸으며 때론 넘어지고 다치지만 가긴 하는 정도의 인생. 하트 다섯개가 소진되면 다시 하트를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의 캔크는, 달리다 쉼이 필요한 정도의 인생. 도무지 넘어설 수 없는 벽인 '마의 단계'가 있는 캔크는,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인생. 뚫든 기든 포기만 않으면 깨지는 레벨은 멈추지만 않는 다면 언젠간 보게 되는 동굴밖의 그 빛. 무엇보다 캔크는 말한다 인생에 세명의 친구는 있어야 한다고. 15단계마다 걸리는 롹을 풀려면 세명의 페친이 동의 해 주어야 하기에 내가 손 내밀면 당장 달려올 세명의 친구가 필요한 이 인생. 물론 아이템들을 사면 빨리갈 수는 있겠지만 돈의 많고 적음의 상관 없이 끝은 있고 그 끝은 노바디 노우즈이니 이것도 인생이라. 이것은 진정 포기를 위해 만든 레벨임을 알려준 391을 깨고 이젠 395에서 이 인생이 끝이려나 또 가는 길이있는건가 기다리니, 인생끝자락에 노을지는 하늘아래 수평선 보이는 벤치에 앉아 있는 내가보이네.
캔디크러시 이것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