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좀 뽑아주지~ 외치며 발걸음은 편의점으로
금요병 또 올라온다. ㅠㅠ;
지난달 '같이가자' 시리즈 40장 촬영후 접수했던 공모에 다 떨어졌다.
별 기대 안한다, 나는 오늘하루만 살꺼야 하더니 사실은 기대 많이 하고 내년을 계획했었나보다. 외롭다.
그냥...좀 뽑아주지~ 라는 말이 툭 나온다.
공모 한군데는 재난지원금 형태로 5명에게 200만원을 주는거였고, 하나는 내년 상반기 전시 공모였는데, 200만원 받는거는 내 나이를 보고 더 젊고 힘든사람 주느라 안줄수 있다 생각했지만 바랬었고, 전시공모는 왠지 내가 될것 같았달까.
아 좀 그냥 좀 나 좀 뽑아주지.
누가 좀 도와줬으면 했는데.
그림이 안 팔리고 전시가 없는 화가는 오늘밤도 편의점에 가서 일한다.





장항준 감독이 그랬지.
창작하는일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세상일은 다 힘들어
힘든데 돈 많이 주는 일이 있고
힘든데 돈 조금 주는 일이 있고
힘든데 돈도 안 주는 일이 있다.
힘든데 돈 많이 주는 일이 좋은 직업인거야'.
좋은 직업이 당연히 내게 올 줄 알았지
그래서 그렇게 살았지
뭘 믿고 그랬을까?
비수기인데도 흑 주류 음료 너무 많았다.
일 많이 했으니 빵사먹어야지.
애플뚱모스!

이번주에 본거
White crow
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My octopus 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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