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riting/2018~
일하러 가야지~ 그래야 돈을 벌지~ 그래야 살지
jiehkim
2021. 1. 18. 13:14
나를 기분좋게 해주려고 산 태양계램프.
넘 예쁘다 ^&^
인천집에 가져다두면 자다가 깰때, 일어날때 좋겠지?
쌍화차를 5개나 타서 마시고 맵고 뜨거운 신라면5개 먹었으니 힘내서 일하러 가야지~~~



내가 기분좋으려고 램프를 사듯이, 그림을 사는것도 그런 기대의 실천이겠지?
기분이 좋아졌으면, 자신을 향한 선물, 무언의 친구, 딱 걸어두었을때의 만족감, 볼때마다 새로와야하고..., 위안이 되는 ...
지금의 나에겐 15800원 투자하는것도 사치라서 고민하다가 겨우 샀다. 나는 현재 50세이고 2000년 첫 개인전이후 지금까지 그림을 그만둔 적은 없지.
방역도우미하면서 알게된 것중 하나엔, 사람들이 참 비싼가방들을 잘 들고 다닌다는것도 있다. 고액 연봉자가 아니어도 일이백만원 정도는 일상에서 들고 다니는 가방 사는데 쓰는것 같다. 가방을 사면 만족감이 크겠지 그러니 사서 들고 다니겠지.
그림을 사는것도 그런 만족감이 들어야 살텐데. 내 그림이 보편적인 만족감을 줄수 있다면 참좋겠다.
수천장의 그림들이 짐스럽다 생각하며 나는 오늘도 편의점에가서 이번 주말을 보내야지. 연례행사였던 그림버리기는 이번엔 좀 참았다.


둘째날 앞교대가 취업으로 인해 그만두고 새알바가 왔다. 제발 잘해주길~ 물건 잘 채우고, 검수 다 하고, 자기 진열은 다 하고 가고, 자기시간 분리수거 꼭하길~ 룰루 ~
마음과 정신이 건강하지 못함을 자꾸 인식하지 않고 싶어하는 나와 남은 1월 잘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