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self-introduction 썸네일형 리스트형 self-introduction ~2006 korean ‘내적 필연성’-화가와 그림의 관계 / ‘보편적 언어’- 그림과 관객의 관계. 나는 내 그림의 ‘보편적 언어’ 유무에 대하여 고민했고 이 때문에 숱한 좌절도 해 왔다. 어떤 개인의 내적 필연성이 어떤 보편적 언어를 띄고 있는가에 따라 화가의 작업은 타인에게 보다 깊이 보다 넓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가 아닌가가 정해진다고 생각했던 이 가정은 곧 나의 작업의 시작이 되었고 ‘보편적 언어’를 찾는 과정이 나의 작업의 과정이 되는 것 같았다. 말하자면 화가의 마음에 먼저 ‘내적 필연성’ 이 자리를 잡고 그 후에 그것을 드러내는 자신만의 조형언어가 최대한 보편성을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 화가의 감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니 내가 생각하는 화가란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는 ‘내적 필연성’을 안고 잡히지 않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