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riting/20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두피 두피로 생각하다가 살려면 아래로 내려가야하는데 그게 싫어서 애를쓰니 두피가 얼었다. (포기할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포스팅. 페북 인스타 티스토리. 손으로는 쓰지않아 얼어있는 두피를 녹일테니) 파도가 인다 더보기 Move On 24일부터 홍대문예원 겨울특강 시작이었건만 행정일정 마지막시간이었던 오늘, 1명이 등록하지않아 (입금) 폐강확정. 한명이 모자라 폐강되었던 몇번을 반복했던 2015년이후엔 특강과 학기 모두 늘어나는 인원수와 함께 개강 해 왔었는데 뭐가 문제였던 걸까. /Q.나에게 이번 겨울특강은 필요했던가? A.그렇다. 급여, 신입회원들, 나의 계획들. ㅠㅠ./ '될 때까지 해 보고 안 되면 그만 move on !'이란 생각으로 살아왔다. 그래, 개강시키려고 애썼었다. 민망한 일도 감행했었고 성찰도 했고 수업의 새로운 내용을 위한 소품들과 재료들도 확 그었다. 심지어 모델도 다 섭외했고 모델비 계산도 마쳤고 새 음악도 다운디운. 그러니 그만. 언제쯤 폐강위기 없는 선생이 될 수있을까. 전임들은 정말 좋겠다. / 그림이나.. 더보기 새집에서 눈아침 맞이하기 물가는 강남구 논현동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새집에서의 눈아침 처음 맞기. 커튼없는 큰 창으로 떨어지는 눈송이들 속에서 결정체가 보인다. 그 앞에 내동생 짱아인형이와 내신랑 자손씨(성은 '효')와 함께 눈을 떴지. 저 멀리, 머언곳을 저 높이, 노오픈데를 한참 바라본 것 참 오랜만이다. 이사를 하면서 내 상태 내 위치를 돌아보고 많이 우울했었다. 어쩌면 나는 화가로서 성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일로 경제활동이 가능해야 그것이 직업적인 성공일텐데. 그림그려 돈을 얼마나 벌고싶니? 라고 자문했을때, 다음 그림을 그리고, 의식주를 해결하고,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고마움을 표할 수있을 정도에 아플때 신세지지않을 만큼? 이라는 나의 대답은 50이 다 되어 가지만 불능. 미술.. 더보기 우리집 앞 우리집 앞.학부시절 모래알사진반에서 주말촬영갈때 와 봤던 곳 소래포구(인천시 논현동)로 지난금욜 이사왔다. 작업실을 이곳으로 이사했다면 마음이 지금같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우리집을 이곳으로 옮기니 함부로 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말들이 내 속을 채운다. 전에 살던 곳은 구로동이었는데(작업실과 매우가까움) 서울치고도 물가가 많이 쌌던 곳이었다(어쩌면 제일). 비교하니 전체적으로 너~무 비싸다. 강남구 논현동같다. 과자들을 우걱우걱 씹어먹으니 이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좀 풀리려한다. 현재, 나는 좋은일이 많고 감사할것들만 있다. 세상에서 젤 착한 언니오빠와 형부 새언니가 있고 건강하신 어머니 그리고 좋은 작업실, CRV , 죽이는 드로잉들과 날로 늘어가는 그림실력, 끝은 어.. 더보기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다 감사함 투성이다 받기만하고 살면서 죽을꺼니 라고 물을 만큼 짱아가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니 내내 눈물이 허밍허밍 이렇게 사람은 나이가 든다 좋은날 함께 라면 더 좋을 그들을 잃어가며. 이제 내게 만남은 없을 것 이제 나는 만나지 않으리 눈물 노래들이 와장창 흐를때도 오겠지 그런날에 나는 어떤 나일까 더보기 이룸강남점 오픈기념 특강 20181122목 이룸미술학원 강남.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6길 15, 현대선릉골드타워 5층 02-566-8213 이룸미술학원 홍대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18 후암빌딩 4층 02-323-8213 입시미술전문학원 이룸미술학원이 강남점 오픈. 내가 91년 3수를 했던 선릉역에 위치. 당시 난 참 행복했었다. 공부도 눈에 잘 들어왔고 지금의 관찰력과 표현력의 기초를 탄탄히 했고 비로소 내가 그림을 잘 그리게 된 곳. 왠지 좋은 느낌 믈스믈스~. 새벽4시30분에 일어나서 화실맞은편 한국학원가서 첫 강의를 듣고 육계장 사발면 후 아침 공부. 화실 옆 동시상영극장 가서 영화 두편때리고 . 화실가서 소묘한장 수채화 한장 완성 후 막차타고 귀가. 주일엔 성가대도 하고 성경공부도 했다. 합격 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인생의 때가 .. 더보기 20141116은 히도리가 무지개다리 건너간 날. 4주기되니, 히도리에 대한 그리움을 '짱아야 넌 알지? , 짱아야 너도 그래?, 짱아야 언닌 히도리가 넘넘넘 보고싶어. 짱아야 언니는 히도리한테 잘 해 주지못했어. 그래서 너한텐 정말 잘 할꺼야. 짱아야 짱아야 언니가 좋지? ... 짱아야 우리 잘살자 같이가자....' 물어보던 짱아짱아 김짱아 우리 어린이가 없으니 히도리의 기일이 그냥 지나간다. 같이 그날을 기념할 사람이 없다는 것. 그런게 이런거구나. 언제쯤 진정한 어른이 되려나. 애킴. 나는 바보다.바보였고 바보이다. 너무 늦다. 1. 짱아야 라고 부르는 아이가 저어기 . 2. 히도라...김히돌아... 받기만해서 미안해 2. 히도리 없슴을 온몸으로 떡칠하고 있는 나의 배 위의 김짱아. 히돌가고 처음으로 짱아 미용해줬슴.. 더보기 집이 없다 억지로 '일어나는 일' 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수락한 편도80km가 넘는 이 곳 이천월전미술관에서 두번째 드로잉수업을 마치고 가는 길. '사랑해 '라는 글씨를 보니 이 말을 가장 많이했던 대상이 짱아였구나 생각한다. 이번 추석은, 짱아가 없는 첫번째 명절 가족모임이자 97년이후 강아지가 없는 집에서의 첫 명절이었다. 우리들과 함께 식탁의자에 앉아 얼굴을 쏙 내밀고 내가 주는 고기를 냠냠먹던 짱아야 어디있니. 까미와 아빠가 하늘로 갔을땐 히도리와 짱아가 있었고 히도리가 갔을땐 짱아가 있었기에 슬픔에 묻히지 않으려 애를썼고 나의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했었는데 짱아가 가니 혼자서 뭘 하기가 참 어렵다. 짱아가 가고 두달이 넘어인데 작업실에선 그림을 안 그렸고 정리를 겨우했으며 짱아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더보기 2018년7월25일 0시에 나의 짱아가 어제 하늘나라 갔습니다. 14년동안 함께 살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히도리가 떠났을때, 나의 절망과 슬픔을 지켜보며 나에게만 초점을 맞추었던 짱아가 내 품에서 하늘나라 갔습니다. 현관문을 열면 고개를 싹 돌리던 짱아의 얼굴이 이젠 없습니다 내 머리옆에서 새근새근 잠을 자는 짱아의 가슴이 이젠 없습니다. 짱아와 어울리는 천사가 그려진 유골함에 짱아를 담아왔습니다. 아버지와 히도리가 있는 곳에 곱게 뿌려주려합니다. 나의 짱아가 없이 살아간다는건 그닥 좋지가 않습니다. 짱아는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나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웠어. 나의 짱아 김짱아. 짱아가 웃는 사진이 참 많습니다. 명랑한 아이였습니다. 짱아는 솜사탕. 이 사진은 너무 귀여워서 차마 볼 수가 없다. 짱아가 아픈 4월 이.. 더보기 짱아야 안녕? 짱아야 안녕? 우리 어린이 김짱아 어린이 안녕? 어디갔~니?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