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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riting/2018~

우리집 앞

우리집 앞.학부시절 모래알사진반에서 주말촬영갈때 와 봤던 곳 소래포구(인천시 논현동)로 지난금욜 이사왔다. 작업실을 이곳으로 이사했다면 마음이 지금같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우리집을 이곳으로 옮기니 함부로 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말들이 내 속을 채운다. 전에 살던 곳은 구로동이었는데(작업실과 매우가까움) 서울치고도 물가가 많이 쌌던 곳이었다(어쩌면 제일). 비교하니 전체적으로 너~무 비싸다. 강남구 논현동같다. 과자들을 우걱우걱 씹어먹으니 이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좀 풀리려한다. 현재, 나는 좋은일이 많고 감사할것들만 있다. 세상에서 젤 착한 언니오빠와 형부 새언니가 있고 건강하신 어머니 그리고 좋은 작업실, CRV , 죽이는 드로잉들과 날로 늘어가는 그림실력, 끝은 어디인가 싶을만큼 매번 내가 놀라는 회화적 감각 에 더하여, 다음학기부턴 홍대문예원에서 회화반 하나를 더 맡게 되었다. 오늘은 엄마의 반대로 이사올때 버리지 못한 것들을 아주 많이 버렸다. 새집은 참 크고 깨끗하다. 그런데 왜 이리 자꾸 과자를 먹고싶은 걸까. 우걱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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